경제

쿠팡 파페치 인수

뉴니커는 쿠팡 자주 이용하나요? 쿠팡에서는 주로 생필품을 산다는 사람이 많은데요. 이젠 명품까지 ‘로켓배송’ 받을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쿠팡이 세계 최대 명품 유통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하기로 했거든요.

쿠팡이 뭘 인수한다고?

파페치는 전 세계 190여 개 나라에 진출한 명품 전문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에요. 14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데, 여기엔 샤넬·에르메스 등도 있어요. 지난해 매출액이 약 3조 원에 달할 만큼 이 분야 no.1 기업이에요. 그런 파페치를 지난 18일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가 약 6500억 원을 들여 인수하겠다고 한 것.

왜 인수한다는 거야?

  • 우리도 럭셔리하고 싶어요: 부가가치가 높은 럭셔리 뷰티·패션 분야 사업을 강화하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와요. 고급 화장품을 취급하는 ‘로켓럭셔리’를 출시하는 등, 이 분야 사업을 키우려는 노력은 이전부터 있었는데요. 파페치 인수를 통해 럭셔리 사업에 힘을 빡 주려는 것 같다고.

  • 파페치 + 로켓배송 = 👍: 파페치의 명품 라인업과 쿠팡의 물류 시스템이 만나면 대박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동안 파페치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우리나라에 배송 오기까지 최대 5일이 걸렸는데요. 쿠팡의 ‘로켓배송’ 시스템을 도입하면 배송 시간이 확 줄면서 국내 명품 시장의 확실한 강자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 글로벌 진출 가보자고: 현재 쿠팡 매출의 대부분은 국내에서 나오고 있어요. 일본 시장에 진출한 적 있지만 약 2년 만에 철수하는 등,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런 상황에서 여러 나라에 이미 진출해 있는 파페치를 인수해 쿠팡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려는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사람들 반응은 어때?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와요:

  • 아주 좋은 기회야 👏: 쿠팡에게 “엄청난 기회”라는 말이 나와요. 상대적인 약점으로 꼽혀 왔던 패션 부문을 보완하고, 글로벌 인지도도 높일 수 있을 거라는 것. 

  • 감당 가능하겠어? 🤨: 사실 파페치는 부도 직전의 위기 상황이에요. 2021년 초 30조 원에 달했던 기업가치가 지금은 100분의 1 수준으로 폭삭 주저앉았거든요. 이걸 쿠팡이 감당할 수 있겠냐는 걱정도 있다고. 요즘 국내 명품 플랫폼들의 상황이 안 좋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쿠팡은 괜찮을까?” 하는 걱정도 있고요.

#경제#산업#쿠팡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더 편하게 보고싶다면? 뉴닉 앱에서 만나요!